방황하는 30대 좋아하는 일을 찾는 3가지 단계

 지난 퇴사 후 사업을 하고 싶다면 이라는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책을 몇권씩이나 계속 찾아가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저와 비슷한 30대 중에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어 한다면 제가 소개해드리는 3가지 방법을 통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 재지 말고 탐색하기

국어사전을 보면 '재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따져보고 헤아리다

계속 이것저것 따져본다는 뜻이죠. 보통 알바를 하거나 취업을 할때 시급, 근무환경 등의 요건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때는 재지 않고 일단 "나는 이런 행동을 할때 좋아"라는 생각을 먼저 해보세요.

그리고 귀찮아도 종이에 적어봅니다. 종이나 펜이 없으면 핸드폰에 메모기능이 있으니 거기에 몇가지만 적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나는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내가 아는 지식을 설명해 주는 걸 좋아해
  • RPG게임을 좋아했었는데, 그때 정말 게임특성에 대해서 공부할 정도였지
  • 연애상담 하는것도 재밌지
  • 물고기 키우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예시를 들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 이유가 그 일로 가치를 창출해서 수익을 발생시키고 싶을때 문제가 됩니다.

지식 설명해주는 걸로 돈을 벌 수 있나? 게임은 프로게이머가 되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고, 연애상담은 친구랑 할때나 하지, 물고기 키우는건 취미지.

그런데 이런 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튜브-검색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주제로 컨텐츠를 만들어서 유튜브로 성공한 채널도 있고 게임방송을 하는 유튜버도 많습니다.

꼭 유튜브가 아닌 연애상담 회사, 물고기가 많은 수족관카페 등 사실 찾아보면 너무나도 많아요.

사실 그저 취미로만 즐길거라면 이렇게 고민하지도 않겠죠. 저도 이런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싶어서 고민을 한 것이거든요.


2. 일단은 발을 내밀자

좋아하는 일이 뭐가 있고 사람들은 그런일로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찾아봤다면 그대로 한번 해보세요. 꼭 관련된 창업을 하라는게 아니라 그 일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터넷에는 아주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까요.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 꼭 돈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먹고싶은게 있을때는 가끔 외식으로 10만원도 가뿐히 쓰는 분들도 많겠죠?


3. 잘할때 까지 하기

일단 실행까지 했다면 "아 이거 생각보다 재미없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적 있으신가요?

저는 피파온라인(지금은 이름이 바껴서 FC온라인)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축구게임인데요 처음에는 그저 재미로 했었는데 실력이 점점 늘어났었죠.

하지만 갑자기 재미가 뚝 떨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그건 왜그럴까요?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매일 지는 경우가 많고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였죠. 그래서 저는 그걸 참고 무조건 어제보다 더 잘해질 거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각종 팁을 보면서 공부하면서 했습니다.(그 당시 화가나서 키보드를 참 때렸던 기억이...)

피파-티어
챌린저 1부까지 갔었는데(소심한 자랑)

결국은 그걸 참아내니까 실력이 늘더군요. 그 슬럼프 기간을 넘고 '게임을 남들보다 잘하니까 그 게임이 재밌어 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일을 잘하는 수준이 됐을때 정말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남들보다 잘하는게 있어서 싱글벙글 했던 기억이요.

30대 분들이라면 아마도 여러 외부요인 때문에 현실적으로 찾기가 어려운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 맙시다!

댓글 쓰기

궁금한게 있거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댓글을 남겨주세요.